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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치미란?

동치미는 우리말 같지만 사실 한자어에서 유래했습니다. '동침(冬沈)'이라는 한자로 겨울을 의미하는 동(冬)과 김치를 나타내는 침(沈)을 붙여 '겨울에 먹는 김치'라는 의미이며, 여기에 접미사 '이'가 붙어 동치미가 됐습니다.

무를 주재료로 만든 시원한 물김치로, 겨울철 대표 발효식품입니다!

💊 동치미의 놀라운 효능

1. 천연 소화제

동치미의 주원료인 무는 천연 소화제로서 전분을 분해하는 아밀라아제, 디아스타아제, 지방 분해 효소인 리파아제 등 소화 분해 효소가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2. 장 건강 개선

동치미 국물에선 젖산균, 효모 등 각종 미생물이 증식하며, 파, 고추, 마늘, 생강 등 각종 양념에 의해 녹말 분해 효소가 생산되어 음식물의 소화에 도움을 줍니다.

3. 숙취 해소

동치미에 들어있는 무에는 해독을 도와주는 베타인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숙취를 해소해줄뿐 아니라 간을 보호해줍니다.

4. 충치 예방

동치미의 국물은 탄수화물을 섭취한 구강내의 산성환경을 중화시켜주는 효능이 있어 충치예방에 좋습니다.

5. 항산화 효과

동치미에 함유되어 있는 유황 아미노산은 노화와 암을 유발시키는 활성 산소 중에서도 독성이 강한 하드록시라디칼의 공격을 받아 손상된 DNA를 원상태로 회복시켜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 동치미 재료 (기본)

주재료

  • 무 3개 (또는 동치미무 14개)
  • 물 4L

부재료

  • 배 1~2개
  • 사과 1~2개
  • 양파 1~2개
  • 대파 2대 (또는 쪽파 1단)
  • 홍갓 3줄기 (또는 홍고추 2개)
  • 청양고추 4개

양념

  • 굵은 소금 8큰술 (절임용 추가)
  • 마늘 5큰술 (20~30개)
  • 생강 1큰술 (5톨)
  • 찹쌀풀 6큰술
  • 뉴슈가(설탕) 약간
  • 삭힌 고추 30개 정도 (선택)

👩‍🍳 동치미 담그는 법 (상세)

1단계: 무 준비 및 절이기

무 손질

  • 무는 껍질을 수세미로 깨끗이 씻어주세요
  • 크기에 따라 통째로 또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 반으로 자른 후 기다랗게 썰거나 손가락 길이 정도로 썰어도 좋습니다

무 절이기

  • 물기 있는 상태에서 무를 굵은 소금에 굴려 소금을 묻혀주세요
  • 김장봉투나 통에 담아 소금을 팍팍 더 뿌려주세요
  • 24시간 이상 절궈야 하며, 이틀간 위치를 바꿔가며 절궈줍니다

⚠️ 중요 포인트: 좀 짠 건 용서가 되도 넘 싱거우면 맛이 들기 전에 시어 버리므로, 소금 양을 맞추기 어려우면 나중에 국물을 찍어 먹어 보고 짭짤하다 할 정도로 담아 주세요

2단계: 동치미 국물 만들기

국물 재료 준비

  • 대야에 물 4L를 부어주세요
  • 소금 1kg 정도를 부어서 녹혀주세요
  • 배, 사과, 양파, 생강, 마늘은 믹서기에 곱게 갈아주세요
  • 찹쌀풀 6큰술을 넣어 풀어주세요

3단계: 재료 손질

  • 양파는 채 썰어주세요
  • 대파는 엄지손가락 한 마디 정도로 잘라주세요
  • 홍갓과 쪽파는 타래를 만들어 놓습니다
  • 생강과 마늘은 다시팩에 넣어 준비하세요

4단계: 담그기

  1. 절인 무는 체에 밭쳐 물기를 빼주세요
  2. 김치통이나 항아리에 무를 담아주세요
  3. 대파, 양파, 홍갓, 쪽파를 넣어주세요
  4. 다시팩에 담은 마늘과 생강을 넣어주세요
  5. 삭힌 고추를 넣으면 톡 쏘는 맛이 더해집니다
  6. 만들어 놓은 국물을 부어주세요
  7. 간을 다시 맞춰주세요 (약간 짜다 싶을 정도)

5단계: 숙성하기

실온 숙성

  • 일주일 정도 실온에 놔뒀다가 보글보글 기포가 약간 올라오면서 살짝 익는 듯한 냄새가 나면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 두세요
  • 또는 이틀 정도 실온에서 익힌 후 냉장고로 이동

냉장 보관

  • 김치냉장고에서 열흘 정도 더 두면 깔끔한 맛이 완성됩니다
  • 저온에서 천천히 숙성할수록 맛이 좋아집니다

🎯 동치미 담그기 핵심 팁!

✅ 성공 포인트

  1. 무는 충분히 절이기 - 최소 24시간 이상!
  2. 간은 약간 짜게 - 싱거우면 시어버려요
  3. 찹쌀풀 넣기 - 깊은 맛을 더해줍니다
  4. 천천히 숙성 - 저온에서 오래 익힐수록 맛있어요

⚠️ 주의사항

  • 동치미는 좀 짜다 싶을 정도로 해줘야 잘 익으며, 오래 익혀야 하는거라 싱거우면 상합니다. 짜면 먹을때 물을 타서 먹으면 됩니다
  • 간 맞추기가 어려우면 조금씩 넣어서 맞춰보세요

🍜 동치미 활용법

1. 동치미 국수

  • 동치미 국물에 소면을 말아 먹으면 시원하고 깔끔합니다
  • 겨울철 별미로 최고!

2. 고구마와 함께

겨울엔 찐고구마가 별미인데, 많이 먹으면 장내 미생물의 발효에 의해 배에 가스가 차기 쉽습니다. 이때 동치미를 곁들이면 더부룩한 속을 달래주고 소화에 도움이 됩니다.

3. 냉면 육수

  • 동치미 국물을 냉면 육수로 활용하면 시원한 맛이 일품입니다

4. 해장용

  • 술 마신 다음날 동치미 국물 한 사발이면 속이 뻥!

📌 동치미 보관 꿀팁

  • 냉장 보관 시 2~4℃가 적당합니다
  •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면 겨울 내내 먹을 수 있어요
  • 무가 항상 국물에 잠기도록 관리하세요
  • 가끔 자리를 바꿔주며 눌러주세요

💡 간단 레시피 (바쁜 분들을 위한)

초간단 동치미

  1. 무를 먹기 좋게 썰어 소금에 20~30분 절이기
  2. 양파, 대파 썰어 준비
  3. 물 + 소금 + 설탕으로 국물 만들기
  4. 다진 마늘, 생강 다시팩에 넣기
  5. 모든 재료 섞어 통에 담기
  6. 실온 2일 → 냉장 보관

🎬 마무리

동치미는 만들기는 간단하지만 간 맞추기가 핵심입니다! 다만 동치미는 전통 발효식품이기 때문에 식이 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지만 나트륨 함유가 살짝 높은 편이므로 많은 섭취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속이 더부룩하거나 체했을 때, 또는 술 마신 다음날 동치미 한 사발이면 속이 뻥 뚫리는 시원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올 겨울, 가족들과 함께 건강하고 맛있는 동치미 담가보세요!

핵심 요약 ✅ 무는 24시간 이상 충분히 절이기 ✅ 간은 약간 짜게 (싱거우면 시어요!) ✅ 실온 1~2일 → 냉장 1~2주 숙성 ✅ 고구마와 환상의 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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